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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디즈 “단콘 전석 매진 깜짝, 데이식스 선배보다 나은 점은요..” [IS인터뷰]

“데이식스 선배보다 나은 점이요? 연차가 낮은 거죠. (웃음) 저희 만의 색깔이 완전히 굳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고, 다양한 시도도 할 수 있어요.” JYP 밴드 그룹 하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불렀던 데이식스를 먼저 떠오를 거다. 그런데 진정 ‘락’을 좋아하고, ‘밴드 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모를 수 없다. 평범한 소년이 비범한 영웅이 된다는 콘셉트로 Z세대게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는 3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 발매 기념으로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엑디즈는 2021년 12월에 데뷔한 6인조 밴드그룹이며, 데이식스 후배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주연, 키보디스트 오드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펼친 첫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6.0’가 첫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트러블 슈팅’은 엑디즈의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이전에 보여준 콘셉트에서 변주를 꾀했다.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제목만 봐도 그렇다. 주연은 “대중성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한켠에 있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의 경우 곡작업 당시 6명 멤버 모두 타이틀 곡으로 찬성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껏 엑디즈가 보여준 강렬한 음악 색상에 비해 서정적인 것 같아 걱정도 있었다”고 말했다.기대와 우려 속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이 타이틀 곡으로 낙점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번 앨범이 엑디즈가 ‘헬로, 월드!’를 시작으로 이어온 세계관에 마침표를 찍고, 새롭게 시작될 챕터에 대한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엑디즈는 가상공간 b form(플랫폼)에 여섯 멤버들이 만나 밴드를 결성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과부하’, ‘교착상태’, ‘무한 반복’과 같이 프로그래밍 용어을 앨범 타이틀로 채택했다. 건일은 “이번 앨범은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가진 ‘트러블 슈팅’단어를 태책한 만큼 엑디즈가 플랫폼에서 벗어나 진짜 현실 세계로 나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이전 앨범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정규1집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정수는 “1번부터 10번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앨범이다”고 말했고 주연은 “엑디즈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미있는 추측도 이어졌다.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의 경우 세글자로 줄이면 ‘어부바’인데, 이를 멤버들이 의도적으로 노린거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엑디즈 멤버들은 모두 빵터지며 “절대 노린건 아니다. 회사 관계자분들도 처음에 타이틀 곡 제목을 보시고 의도한거냐고 물어보셨다. 어쩌다 보니 ‘어부바’가 됐는데, 오히려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 곡 제목이 마치 한 편의 일본 영화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건일은 “제목을 봐서 알겠지만 가사부터 멜로디 다소 서정적이다. 제이팝 느낌도 가미됐다”면서 “저를 포함해 멤버들 모두 멋있는 사람이지만, 누구나 부족한 면모 하나씩은 있지 않냐. 이걸 본인이 ‘그때 참 부끄럽고 바보 같았었잖아’하고 인정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우리 엑디즈 역시 데뷔이후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의 엑디즈는 과거 보다 성장했다는 것 역시 타이틀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외에도 ‘노 매터’, ‘언디파인드’, ‘페인트 잇’, ‘꿈을 꾸는 소녀’ 등 첫 정규 앨범답게 무려 10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10곡의 트랙을 채우기까지 과정이 꽤나 길었다고. 주연은 “앨범이 완성되기 직전에 완성된 곡도 있고, 미니 4집 '라이브록(Livelock)'을 발매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전부터 작업을 했던 곡도 있다. 오랜 기간 시간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멜로디와 가사 작업을 할 때 많이 막혔다. 그럴때면 가온이가 내 목줄을 잡고 채찍을 휘두르며 ‘멜로디 써라. 넌 해야한다’라며 착즙기 처럼 날 갈아넣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야흐로 ‘밴드의 시대’다. 엑디즈와 같은 소속 식구인 데이식스부터 루시, QWER, 실리카겔, 나상현씨 밴드 등 메이저이 영역으로 통했던 ‘밴드 음악’이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엑디즈 역시 지난 4월 19일부터 29일 개최한 첫 서울 단독 콘서트가 3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데뷔 이후 록 장르를 기반으로 개성강한 노래를 선보였던 엑디즈. 이번 신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을 통해 대중성까지 사로잡을 지 그들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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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디즈 주연 “직캠 역주행? 쑥스럽다… 팬 유입 늘어 기분 좋아” [인터뷰 ①]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주연이 최근 역주행한 직캠 영상에 대해 “쑥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는 3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멤버들은 첫 정규라는 사실에 대해 “연차가 쌓여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부담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첫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Closed ♭eta: v6.0>'(<클로즈드 베타: 버전6.0>)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콘서트 첫 매진으로, 정규 1집 타이틀을 포함해 총 6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건일은 “매진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다. ‘우리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며 “밴드의 시대라고 하지 않냐. 거기에 우리 엑디즈도 포함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주연은 “제 직캠을 보고 와주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부끄럽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연이 ‘스트로우베리 케이크’를 열창하는 직캠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귀밑까지 오는 장발 머리와 청량한 날씨 그리고 주연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여심을 흔들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주연은 “주변 친구들한테 연락이 올 때면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 라이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직캠으로 팀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가온은 “우리 멤버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앨범 준비하면서 ‘주연아 네가 열일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면“주연이가 언제든지 빛날 수 있는 잠재력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주연아 네가 힘내야 돼 알겠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엑디즈의 ‘트러블슈팅’은 데뷔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해 ‘노 매터(No Matter)’ ‘언디파인드(UNDEFINED)’ ‘페인트 잇(Paint It)’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꿈을 꾸는 소녀’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 ‘머니볼(MONEYBALL)’ ‘불꽃놀이의 밤’ 총 10곡이 수록되며 멤버 전원이 전곡 곡 작업에 참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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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경기국제웹툰페어,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으로 올해 행사 본격 출발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제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박람회 ‘경기국제웹툰페어’가 4월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올해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웹툰 기업의 국내외 유통 지원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전시회(B2C)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회(B2C)의 경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웹툰기업, 웹툰작가, 교육기관, 굿즈 등의 전시회와 인기 웹툰작가 사인회, 웹툰 강연,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상담회(B2B)는 웹툰 기업과 국내외 웹툰 플랫폼 및 바이어 초청, 비즈매칭과 웹툰 관련 비즈니스, 콘텐츠IP 관련 산업 간 네트워킹 지원 상담회가 운영될 예정이다.2019년부터 개최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콘텐츠 IP 원천소스로 급부상하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웹툰 작가, 제작사, 산업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대상으로 하여 국내 웹툰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선보인 스토리 IP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신규 웹툰으로 제작되었으며, 작년의 경우 수출계약추진액이 목표 대비 2배 이상 높은 기록을 세움에 따라 올해는 B2C 비즈니스 전문 행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최근 웹툰 산업은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웹툰 콘텐츠가 OSMU(One Source Multi-Use) 형태로 타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마스크걸’, ‘약한 영웅’ 등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로, OSMU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와 '슈퍼 팬덤', '검증된 작품성(별점/조회수)'은 웹툰 IP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경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제작사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제작비 대비 흥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웹툰 IP를 활용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의 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팬덤이 형성된 IP일수록 2차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7년 3800억원에서 2021년 1조5600억원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웹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스페리컬 인사이트 앤드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세계웹툰시장 규모는 47억달러이며, 연평균 40.8%씩 성장해 2030년에는 60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성근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세무감사를 통해 "경기도 웹툰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통사와의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전문 플랫폼 및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다양한 유통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매년 경기국제웹툰페어를 통해 웹툰 및 웹툰 관련 콘텐츠를 향유하고, 웹툰 산업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웹툰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콘텐츠 홍보뿐 아니라 웹툰 원작 드라마, 영화 등의 2차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웹툰 시장의 확산에 발맞춰 개최됐던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웹툰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기 웹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을 통해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웹툰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제작 도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태블릿을 활용하여 직접 웹툰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 체험 부스와 더불어 웹툰에 필요한 폰트, 출판 업체, 저작권 위원회와 웹툰 관련 서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또한 경기국제웹툰페어만의 볼거리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는 많은 코스프레어들에게 메이크업 공간과 탈의실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다른 방문객들은 "행사장은 다양한 웹툰 부스와 코스프레어들이 활약하는 분위기였고, 사전 예약을 하면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행사를 즐겼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벤트와 굿즈 판매가 이뤄지는 부스에서는 인기 굿즈의 빠른 매진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작가의 토크쇼와 사인회에 참여한 것에 호평을 했다.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8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출계약추진액 1320만 달러를 달성, 웹툰 기업 및 작가 총 263개사의 참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행사의 경우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부스와 이벤트 및 웹툰진학 관련 강의 등 폭넓은 K-웹툰 행사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업화 측면에서는 국내 웹툰기업과 더불어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 사가 참여해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1320만 달러(한화 약 175억 4,94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웹툰이 K-한류 콘텐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올해 진행되는 ‘경기국제웹툰페어’와 한국 웹툰 산업 종사자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5회를 맞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더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와, 경기웹툰페어에서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기대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조=양은빈 김민재 김혜림 박수현 원보예 조은광 장준녕 2024.04.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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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멤버들 응원 받아”…’컴백’ 루셈블의 하이틴 에너지 [종합]

“이달의소녀(이하 이달소) 다른 멤버들 응원도 받았다.” 그룹 루셈블이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컴백했다. 루셈블은 이달의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으로 이들은 지난해 9월 ‘루셈블’(Loossemble)을 발매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활동 또한 이달소의 나머지 멤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루셈블의 ‘원 오브 어 카인드’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원 오브 어 카인드’는 “함께 모여 두려움이나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나를 지키며 함께 걸어가자!”라는 루셈블의 두 번째 선택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외에 인트로 ‘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 ‘문라이트’, ‘부메랑’, ‘히 세이드 아이 세이드’, ‘트루먼 쇼’, ‘스타라이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혜주는 수록곡 5번 트랙 ‘부메랑’을 “다른 수록곡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이다. 콘서트 같은 큰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현진은 컴백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런닝머신을 탔다. 팬들도 런닝머신 중독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혜주는 “현진과 마찬가지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 런닝머신도 타고 한강에 나가서 런닝도 했다”고 답했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를 맡은 혜주를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현진은 다양한 트랙의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이달의소녀 멤버 이브도 ‘트루먼 쇼’에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걸스 나이트’는 데뷔곡 ‘센서티브’와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혜주는 “데뷔곡과 또 다른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발랄한 음악을 자주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하이틴스러움을 부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고은은 이달소의 또 다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 아르테미스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하는데 어떻냐는 질문에 “아르테미스 뿐 아니라 이브, 츄 등 이달소 멤버들과 만나며 곡 이야기도 많이 했다. 서로 연락을 하고 자주 만나며 격려를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혜주는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를 많이 했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함께 걸어가면 조금의 변화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진은 “팬들을 생각하며 ‘스타라이트’를 작사했다. ‘너가 있어서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진은 “우리가 달이고 팬들은 별이다. 같이 밤하늘에 떠있다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이 항상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작사를 했다”고 밝혔다.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대해 여진은 “‘부메랑’이라는 곡도 타이틀 후보였다. 하이틴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가 ‘걸스 나잇’이라고 생각해 타이틀로 선정됐다”며 “직접 작사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멤버의 곡이 타이틀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작사한 곡이 타이틀로 선정된 혜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작사를 한 곡이 타이틀이 되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멤버들에게 자랑스러운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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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ASEA 2024 대상 영예…TXT 최다관왕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가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아레나)에서 진행됐다.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초호화 라인업으로 시상식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ASEA 2024’는 총 1만 8,700석이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돼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은 성원에 보답하듯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각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는 ‘ASEA 2024’가 표방하는 콘서트를 뛰어넘는 시상식을 완성했다. 여기에 MC를 맡은 소녀시대 권유리와 2PM 옥택연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시상식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지난해 K팝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ASEA 2024’ 대상인 더 그랜드 프라이즈의 주인공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매 앨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왔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더 그랜드 프라이즈 외에도 정규 3집 앨범 ‘★★★★★(5-STAR)’로 올해의 앨범, 베스트 그룹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최다관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더 플래티넘, 올해의 아티스트, 글로벌 K팝 리더, 더 베스트 퍼포먼스까지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진입, 4년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정상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에 힘입어 최다관왕이 됐다.데뷔곡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투어스,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NCT 위시, 데뷔 앨범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로베이스원이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품에 안았다. 특히 데뷔 후 시상식에 처음 참석한 투어스와 NCT 위시는 대세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가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공연형 아티스트 트레저는 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힙합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월드투어를 앞둔 더 보이즈 역시 베스트 스테이지, 베스트 스타,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로 3관왕을 차지했다. 노련한 무대를 보여준 태민이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 차트를 역주행한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가 베스트 밴드와 영케이의 베스트 록 발라드로 각각 2관왕에 올랐다.K팝 가수들 뿐 아니라 Creepy Nuts, JO1, INI,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등 톱일본 가수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ASEA 2024’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 연예 스포츠 전문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조조타운이 주관했다. (사진제공 ASEA 조직위원회)◇ 제1회 ‘ASEA’ 수상자(작) 리스트▲ASEA THE GRAND PRIZE(더 그랜드 프라이즈) : 스트레이 키즈▲ASEA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ALBUM OF THE YEAR(앨범 오브 더 이어) : 스트레이 키즈 '★★★★★(5-STAR)'▲ASEA ARTIST OF THE YEAR(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SONG OF THE YEAR(송 오브 더 이어) : BTS 정국 'Seven'▲ASEA PLATINUM OF WORLD WIDE(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 트레저▲ASEA GLOBAL K-POP LEADER(글로벌 K-팝 리더)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THE BEST STAGE(더 베스트 스테이지) : 더보이즈, JO1(재팬)▲ASEA THE BEST PERFORMANCE (더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그룹), 태민(솔로), INI(재팬)▲ASEA THE BEST HIP HOP(더 베스트 힙합) : 트레저▲ASEA THE BEST ROCK BALLAD(더 베스트 록 발라드) : 데이식스 영케이▲ASEA THE BEST BAND(더 베스트 밴드) : 데이식스(DAY6)▲ASEA THE BEST TOURING ARTIST(더 베스트 투어링 아티스트) : 트레저▲ASEA THE BEST STAR(더 베스트 스타) : 더보이즈, 스테이씨▲ASEA THE BEST STAR JAPAN(더 베스트 스타 재팬) :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NiziU(니쥬)▲ASEA THE BEST GROUP(더 베스트 그룹) : 스트레이 키즈, NiziU(니쥬)▲ASEA THE BEST SOLO(더 베스트 솔로) 임영웅, 지효▲ASEA THE BEST TROT(더 베스트 트롯) : 영탁▲ASEA THE BEST VIRTUAL ARTIST(더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 플레이브▲ASEA THE BEST CONCEPTUAL ARTIST(더 베스트 컨셉추얼 아티스트) : 더보이즈(그룹), 태민(솔로)▲ASEA THE BEST NEWS ARTIST(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 : 제로베이스원, 투어스(TWS), NCT WISH▲ASEA HOT TREND(핫 트렌드) : 크리피 너츠, ATBO▲ASEA HOT ICON(핫 아이콘) : 판타지보이즈, 빌리▲ASEA FAN CHOICE ARTIST(팬 초이스 아티스트) : 임영웅▲ASEA FAN CHOICE ROOKIE(팬 초이스 루키) : 정동원(JD1)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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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 ‘아일릿’을 아시나요?

“뉴진스인가? 엇, 아닌 거 같은데? 맞나? 아니구나!” 아마도 아일릿을 처음 본 X세대라면 비슷한 혼잣말을 했을 것 같다. 이른바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이라 불리는 걸그룹 아일릿은 화려하게 데뷔했다. 막강한 집안에서 마련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고 막강한 집안의 강력한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한 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그러나 아일릿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Z세대는 아일릿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X재국 : 아일릿은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아일릿은 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만드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에요. 그룹명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한국인 멤버 3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일 나이많은 멤버는 04년 생. 제일 어린 멤버는 08년생이에요.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신인같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요.X재국 : 뉴진스랑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을 것 같은데?Z연우 : 데뷔 앨범 티저부터 몽환적이고 10대 소녀들의 청춘을 담은 듯한 콘셉트가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어요.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다 어리고, 5명인 것도 뉴진스를 따라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막상 ‘마그네틱’이라는 곡으로 데뷔하고 나서는 대중도 아일릿의 정확한 콘셉트를 파악한 듯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말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뉴진스는 키치하고 힙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면 아일릿은 좀 더 몽글몽글하고 동화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아일릿의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더욱 아일릿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고, 뉴진스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실 아일릿 멤버들이 다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라 걸크러시 콘셉트를 하면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는 연차가 조금 더 쌓이면 지금처럼 완벽하게 소화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 신인 여돌, 남돌 모두가 청량 콘셉트를 하려는 것 같아요. 뉴진스가 어쩌면 이런 ‘산뜻하고 청량한 콘셉트의 이지리스닝 선구자’라고 볼 수 있는데, 뉴진스 덕분에 이런 콘셉트가 유행하고 대중이 가볍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3세대때 블랙핑크가 여돌의 강렬함을 보여줘서 그 뒤로 나오는 신인 아이돌들이 다 걸크러시 콘셉트를 했던 것처럼요. X재국 : 아일릿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Z연우 : 아일릿은 데뷔 4일차가 됐을 때부터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숫자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달성하고,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인 그룹이죠.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이 중독성이 있고 아일릿의 무대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지만, 진짜 아일릿을 많이 찾아본 팬들이 생각하는 매력은 멤버들의 케미와 성격인 것 같아요.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신인미도 아일릿 멤버들한테서 유독 잘 보이고, 아이돌들이 무대 아래에서까지 너무 ‘넘사’ 연예인같이 완벽하고 유니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단 아일릿처럼 나이대 학생들같은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게 귀엽고 더 호감이 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일릿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면 아일릿은 K팝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일릿을 보면서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큰 이유는 젊음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때문인 것 같다.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통해 경쟁하면서 실력도 키웠고, 또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있기에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강력한 슈퍼 아이돌이 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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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뉴진스·아이브…4세대 걸그룹 도쿄돔 릴레이 입성 [IS포커스]

에스파를 필두로 뉴진스, 아이브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이 잇달아 도쿄돔에 입성한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 ‘톱’ 그룹으로 직행한 2~3년차 걸그룹들이 일본 공연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도쿄돔을 잇따라 섭렵하면서 현지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앞선 세대에 비해 4세대 K팝 걸그룹들이 도쿄돔 입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 아직 전성기를 향해 성장해가고 있는, 데뷔 연차가 불과 2년 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팀들이 도쿄돔에 입성하고 있는데 이는 반짝 현상이 아니라 현지 대중음악신에서 K팝이 탄탄하게 성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평론가는 “일본은 오프라인으로 입증하는 시장인데 여러 측면에서 4세대 걸그룹의 빠른 도쿄돔 입성은 고무적인 일”이라 평했다. ◇ 6월 뉴진스·9월 아이브 릴레이 입성뉴진스는 오는 6월 26,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일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한다. 뉴진스의 일본 활동 데뷔를 정식으로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로, 이들은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맞아 도쿄돔으로 직행했다.특히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출연을 통해 현지 데뷔 전부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고 ‘디토’, ‘OMG’, ‘슈퍼샤이’ 등 다수의 음원을 히트시키며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등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수록 전 곡 및 5, 6월 발표 예정인 신곡 무대, 솔로곡까지 총 24곡의 무대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팬미팅보다 단독 콘서트라 할 만한 세트리스트로 기대를 모은다. ‘디토’와 ‘하입 보이’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250이 오프닝 DJ로 나선다. 아이브도 도쿄돔 입성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를 통해 5만 7000 명의 팬들과 만났고, 같은 해 11월부터 펼쳐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K-아레나 요코하마, 마린 멧세 후쿠오카, 오사카성 홀에서 총 6회에 걸쳐 7만 8000 명의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더해 아이브는 뜨거운 현지 열기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마련,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더욱 커진 스케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뉴진스, 아이브에 앞서 도쿄돔을 접수한 4세대 걸그룹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지난해 8월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을 성료했다. 에스파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 2년 9개월 만으로, 당시 기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이었다.◇카라·소시→트와·블핑…도쿄돔 접수한 K걸그룹들도쿄돔은 약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아이돌 그룹은 물론 팝 스타들 사이에도 ‘꿈의 무대’로 꼽히는 장소다. 일정 수준 이상의 팬덤 동원력이 돼야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가수들 중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샤이니, 2PM 등 ‘한류’ 시대를 이끈 2세대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NCT 127,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공연이 수없이 치러져 왔다. 현지에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걸그룹들도 도쿄돔을 K 퍼포먼스로 수놓았다. 도쿄돔에 첫 입성한 K팝 걸그룹은 카라였다. 카라는 2013년 1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4만 5000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이후 소녀시대가 2014년 12월 도쿄돔에 입성하며 2세대 걸그룹 대표로 한류 붐을 이끌었다. 이후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도 나란히 도쿄돔에 입성하며 막강한 팬덤을 입증했다. 여기에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까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 중인 이들이 나란히 도쿄돔 접수에 나섰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도쿄돔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걸 상징하는 공연장이다. 지난해까지 4세대 걸그룹들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였다면 올해 도쿄돔 입성을 통해 확실하게 스타의 위상까지 올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평론가는 “요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뜨겁고 특히 일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K팝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사실 한두 팀만 가도 대단한 일인데 여러 팀이 대형 공연을 성공시킬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엄청나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들이 기존 2, 3세대와 변화한 트렌드의 음악으로 현지 리스너들을 파고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은 향후 지속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 평론가는 “4세대 걸그룹의 음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고민을 친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라며 “일본 리스너들의 시선에서도 뉴진스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들의 음악은 굉장히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친화력이 높다. 4세대 아이돌의 비기 같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17
연예일반

‘ASEA 2024’ 열기 뜨겁네…관련 트위터 조회수 1억 돌파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관련 글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리트윗 및 클릭 수가 1억 회를 돌파했다. 29일 오전 9시 ‘ASEA 2024’ 일본 공식 트위터 조회수 1200만을 포함, 한국 공식 트위터, 공식 스폰서인 조조타운 트위터 조회수는 2500만을 훌쩍 넘었다. 또 ‘ASEA 2024’를 생중계하는 일본 OTT 서비스 유 넥스트(U-NEXT) 라이브 중계 안내 트윗 조회수는 460만을 기록 중이다. ‘ASEA 2024’ 관련 글은 수만 건에 달한다. 최고 조회수인 글은 57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 출연 소식을 알린 트위터 조회수는 250만 뷰를 넘어섰다. 시상식이 다가올수록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SEA 2024’에 대한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앞서 매진된 ASEA2024 입장권은 예매사이트 오픈 3시간 만에 유효 관객 1만8000석을 넘기며 최종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ASEA 2024’는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출연 가수들의 화려한 면면으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열광적인 반응은 티켓 매진으로 이어졌다. ‘콘서트를 뛰어넘는 시상식’을 표방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한 ‘ASEA 2024’에 대한 K팝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ASEA 2024’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19년 전통의 연예 스포츠 전문매체 뉴스엔과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조조타운이 주관한다. MC는 소녀시대 권유리와 투피엠(2PM) 옥택연이, 대상 시상은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맡는다. 출연 가수 라인업에는 빌리, 크리피 너츠(Creepy Nuts), 데이식스, 판타지 보이즈, INI, JO1, NCT 위시, 니쥬, 샤이니 태민,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씨, 더 보이즈,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THE RAMPAGE from EXILE TRIB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투어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ASEA 2024’는 일본 TBS 채널1과 일본 OTT 서비스 유 넥스트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유 넥스트에서는 시상식 당일 직전 진행되는 레드카펫 현장도 생중계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3:41
스타

미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 도구 배포.. 반발에 중단 [왓IS]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콘서트장에서 피임도구와 피임약을 배포하다 보수 진영 반발에 배포를 중단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로드리고 측과 연대한 낙태권 옹호 단체들은 지난 1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로드리고 콘서트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응급 피임약과 콘돔, 낙태 치료 관련 자료가 담긴 스티커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 활동을 진행하는 재단 측은 로드리고가 “모든 여성과 소녀들, 생식 관련 건강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로드리고가 미 전역의 ‘낙태 기금 네트워크’와 협력해 “조직적인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 의료 장벽 등에 영향을 받는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생식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주리주에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도 금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로드리고의 행위를 두고 보수 진영 측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는 로드리고가 과거 디즈니 채널에 출연한 이력을 언급하며 “디즈니 채널은 어떻게 그렇게 아동을 희생약으로 삼는 여사제들을 많이 배출하는 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또한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레일린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어린 팬들이 많은 콘서트에서 그런 것을 나눠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로드리고 측은 콘서트장 내 피임도구 배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7:09
영화

[정진영의 B컷] 권유리는 늘 슬쩍 진심을 주지

“제가 자꾸 뭘 재고 따지더라고요. 예전에 아무 것도 모를 때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했는데. 그때가 그립다는 생각도 들죠.”2015년 영화 ‘SM타운 더 스테이지’에서 유리가 이런 말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인 ‘SM타운 콘서트’의 비하인드와 소속 가수들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 예쁘고 안전한 말만 해도 됐을 다큐멘터리에서 유리는 굳이 너무 커버린 자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끄집어냈다.그 말이 왜 그렇게 마음에 남았는지 모른다. 월급 받고 일하는 삶에 익숙해지면서 공짜 일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랬는지, 전처럼 그저 선의로 무언가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아졌다는 자각을 한 뒤라 그랬는지. 어쨌든 이룬 것들이 발목을 잡는 것 같은 기분은 묘한 것이다.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할 수 있었던 루키 시절을 그리워하는 유리의 말에 공감이 갔다.기자는 소녀시대와 동년배다. 소녀시대가 데뷔했을 때 대학교에 입학했고, 한창 ‘지’(Gee)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땐 대학로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지지지지~” 하며 노래를 했던 기억이 있다. “아는 노래냐”는 친구에게 “몰라. 처음 듣는데 ‘지’밖에 안 해”라며 웃었다. 모든 게 잘될 것 같은, 별로 무서운 게 없던 시절이었다.일본을 점령한 소녀시대가 ‘오!’로 돌아왔을 때쯤 언론사에 입사했고, 2015년께엔 가요팀으로 배정을 받아 ‘파티’와 ‘라이언하트’의 성공을 지켜봤다. 소녀시대 5집 ‘라이언하트’는 TV 광고까지 릴리즈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던 앨범. 한 호텔에서 앨범 발매 전 행사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때도 유리는 진짜를 이야기했다.멤버였던 제시카가 탈퇴하면서 소녀시대가 8인조가 된 상황이었다. 유리는 “실질적인 고충을 이야기하자면 멤버가 짝수가 됐다는 거다. 안무 대형을 짜는 건 홀수일 때가 더 유리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몇몇 멤버들은 “뭘 그런 구체적인 것까지 이야기하냐. 안 궁금해한다”며 웃었는데, 실은 진짜 궁금한 건 그런 것이다. 보다 화제성이 있을 내용을 기사화하는 게 관행이 되다 보니 묻는 사람도 답하는 사람도 그런 쪽에 치우쳐 이야기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그런 기술적인 애로사항 같은 것을 듣는 게 일을 할 때나 장차 깊이 있는 기사를 쓸 때도 도움이 되는 법이다. 최근 영화 ‘돌핀’ 개봉을 기념해 만났을 때도 유리는 진심을 슬쩍 꺼내놨다. 소녀시대로 눈부신 성취를 거뒀지만, 지금도 때때로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그. 유리는 “그럴 때마다 ‘아 맞다, 나 소녀시대지?’라고 생각한다. 소녀시대는 내 자부심”이라고 했다.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유리는 ‘SM타운 더 스테이지’ 때보다 또 더 성장해왔다. 이룬 게 더 많아졌다. 유리는 “뭔가 시도를 해야 새로운 게 온다는 건 알지만 막상 시도를 할 땐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어제는 술 한 잔 마시면서 ‘그래, 인생 뭐 있어! 도전하자’ 하다가도 오늘은 ‘인생 뭐 있지. 천천히 신중하게 가야지. (이룬 것들이) 다 없어지면 어떡해’라며 주저하게 된다”는 속내를 덧붙였다. 여전히 젊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기엔 몸이 조금 무거운 나이 30대 중반. 그 시기를 같이 걷는 입장에서 또 한 번 크게 마음이 일렁였다. 그 찬란한 소녀시대도, 그 멤버도 결국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데서 오는 이상한 안도감. 고민하고 주저하고 그러다 도전하고, 후회도 하고 기뻐도 했다가 그 모든 걸 또 털어내면서 한세월 걸어나갈 배우이자 인간 권유리를 응원하고 싶어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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